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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당선되면 차익실현 매물 쏟아질까? 국채금리 급등에도 주의할 필요 있어
현지시간으로 31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2.76%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두 기업 모두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며 실적 자체는 양호했으나, 문제는 세부 내용에 있었습니다.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탓입니다.
MS는 향후 클라우드 성장 둔화 가능성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고,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쳐 주가가 약 4%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뉴욕증시 개장 이후 하락세를 확대하며 한때 70,000달러 선을 이탈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효과'가 잦아들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 역시 10% 넘게 급락하며, 9월 말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이 깨졌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따른 상승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투자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당시처럼 단기 급등할 수 있으나, 이후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국채 금리가 5%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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