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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방 리서치 Written by "SB"
📌롯데건설 찌라시
주말에 롯데건설에 대한 찌라시로 한참 시끄러웠다.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1. 12월 초에 모라토리움 선언한다.
2. 차입금이 이미 당기 순이익을 넘어서서 대충 대차 상환이 안된다는 이야기
3. 그래서 감원 한다.
그 뒤에 내용들은 이렇게 된 이유였는데, 뭐 유동성위기랑 인수합병 실패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을 매각해도 빚 정리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
자세히 뜯어볼 필요도 없이 롯데건설에 대한 찌라시는 현대건설과 함께 늘상 나오던 이야기였는데, 이 찌라시에 대한 반박기사를 롯데에서 내보냈다.
롯데지주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 사실무근"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883656)
건설쪽에서 잠시 몸을 담구다가 빤쓰런을 한 이유가, 건설 쪽 유동성이 실제로도 상당히 좋지 않다.
국내 10대 건설사 누적미수금 1조원 넘어서 (https://www.mk.co.kr/news/business/11171055)
실제로 내가 몸 담았던 회사도 5억짜리 부도를 하나 맞았고, 사업을 접는다고 들었다.(이미 나는 떠났기에 상관 없다)
큰 건설사들이 말라가는 유동성에 파산을 하는 중인데, 작은 건설사들은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롯데가 힘든이유는 롯데건설 때문이 아니라 롯데케미칼의 부진 영향이 큰데, 여러가지 삽질이 맞물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의 삼성전자가 비슷한 케이스로 보여진다.(그러나 삼성전자는 현금 보유량이 그래도 튼튼하다)
다시 롯데건설 이야기로 돌아가서, 실제로 롯데가 망할 가능성이 적은 이유 중에 하나가, 이미 위기를 인지하고 비주류 자산을 매각하는 중이고, 사업을 정리하는 중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4/0000092921)
게다가 롯데가 보유한 부동산의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만약에 롯데의 배를 째면 대주단들은 오히려 웃으며 땅을 빼갈 것.
(소공동이랑 잠실에서 롯데 땅을 밟지 않고는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 정리
세상은 생각보다 쉽게 망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요즘 시끄러운건 사실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포격을 허용하는 듯 하고, 유럽은 여전히 러시아를 제재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채권 시장이 주식시장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남미 쪽은 판다본드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https://www.suzanoasia.com.cn/en/presses_releases/suzano-becomes-the-first-non-financial-corporation-from-the-americas-to-issue-panda-bonds-in-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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